어쩌라구..?? ㅡㅡ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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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대략 계산해 봤는데
지금까지 약 25만원정도 들어갔다. ㅡㅜ.
거의 새차값이랑 맞먹는 수준의 비용인데,
예상외로 돈이 많이 들어서 당황하고 있다.
이미 이만큼 부었는데 이제와서 포기하는것도 말이 안되고...

그중에 10만원정도는 앞으로도 계속 쓸 공구와 오일류 비용이다.
공구세트값이 제일 비싼데, 그저 오래오래 쓸 수 있기를 바란다.
그래도 타격이 큰건 어쩔 수 없군. ㅜㅜ.

나머지 15만원은 분명 부품값인데,
그중에서 2만원정도는 내가 쓸 부품이 아니었다. 누나랑 친구꺼 같이 배송시킨것들.
그리고 또 3만원은 예비부품이 되어 버렸다. ㅡㅜ.
쓰려고 샀는데 교체 안해도 되었어서 예비가 됐거나 아예 예비로 사 둔 부품도 있다.

그러고나니 실제 수리에 들어간 비용은 10만원 정도다.
타이어, 림테이프, 브레이크, 브레이크 레버, 케이블, 체인링크,
거기다가 페달 갈다가 해먹은 체인링까지.. ㅠㅠ.
그래서 페달과 체인링까지 바꿔야 한다. 페달은 두세트 갈았다.

이거 거의 차값만큼 들어갔는데..?
얼마나 더 탈 수 있을지는 모르겠는데,
분해해보니, 부품들 상태가 꽤 양호한게
실제 주행거리가 그렇게 많지는 않아서 관리만 좀 해주면 꽤 탈 수 있을듯 하다.
새 차 장만은 앞으로 한참은 미뤄둬야 할 듯.
다만 림 상태는 좀 불안불안 하니 어떻게 될지는 미지수다.
림까지 바꾸면 앞으로도 몇만원은 더 들지도 모른다. 부들부들..

그덕에 담달 생활비는 칼같이 빠짝 쪼아야 한다. ㅎㄷㄷ..
2009/10/20 10:47 2009/10/20 1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