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스간 파일 전송을 위해선 누군가 서버가 되어줘야 하는데
우분투에는 기본으로 서버가 들어있지 않다. 블루투스 스택은 들어있지만 말이다.
폰에서 사진 전송하려고 블루투스 장치를 검색해보면
컴터가 보이기는 하나 연결은 안된다. 응답이 없다고 나온다.
설치하는건 간단하다.
$ sudo apt-get install gnome-bluetooth
이거 한방이면 설치는 끝난다.
설치 후 '프로그램->보조 프로그램->Bluetooth File Sharing'이 생길것이고
이것이 파일전송 서버이다.
실행시키면 트레이에 아이콘이 하나 생기고
폰에서 사진 전송하려고 하면 연결을 허용하겠느냐고 묻는다.
적절히 응답하면 파일 전송이 시작된다. 파일 잘 날아온다.
옵션도 없고 무척이나 사용법이 간단하다.
사용법은 여기까지다.
이 프로그램에서 보이는 문제점이 몇가지가 있는데,
일단 옵션창이 없다는 것 이다.
소스코드를 좀 디벼 보면 옵션이 전혀 없지는 않다.
문제는 그 옵션을 설정할 수 있는 옵션 창이 없다는것이다.
개발자도 TODO에서 그 문제를 얘기 하고 있다.
이로 인해 생기는 불편함은 전송된 파일이 저장될 곳을 지정할 수 없다는것이고,
파일 하나하나마다 전송 후 확인 창이 뜬다는것이다.
수동으로 이 옵션을 바꾸고 싶으면, gconf-editor를 띄워서
'/apps/gnome-obex-server'항목으로 가서 그 안의 값들을 수정해주면 된다.
다운로드 경로와 확인창 여부를 지정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의 다른 문제는 처음 파일을 전송할때
always accept를 선택할 수 있는데,
이렇게 신뢰하도록 지정된 장치의 목록을 알 수 없다는것이다.
이것도 gconf-editor에서 수정할 수는 있는데 '/system/bluetooth/device/'아래에 있다.
각 블루투스 장치의 mac어드레스가 나오고 그 안에 신뢰 여부가 들어있는데,
permisson 필드의 값이 2라면 신뢰한다는것이다.
그 값을 지워버리면 파일 전송할때 다시 전송하겠느냐고 묻는다.
이 신뢰 여부는 파일 전송 서버에서 관리하는게 아닌걸로 보이는데
이 설정을 어디에서 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다.
지금까지 알아낸 정보는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