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라구..?? ㅡㅡ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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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일로 멀리 파견나와있다.
기간은 그닥 길지 않지만
아무래도 낮선 곳, 낮선 환경은 적응이 필요한 법이다.
일상의 매너리즘도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해서 낮선 곳도 쉽게 적응하지는 못하는편이라..

어제 저녁을 먹다가
열심히 일하는 회사원들을 칭찬하는 주인 아주머니 얘기를 들었다.
단지 장사를 하시는분으로서 기분좋게끔 해 주시는 말이려나 생각은 하지만
그래도 회사원으로서 다시한번 생각을 해 보게끔 한다.

나는 신입사원이다.
시쳇말로 힘도 빽도 없는 그런 사람일뿐이다.
아직은 제대로 할줄아는 일도 없고 이제 하나씩 배워가고 있다.
회사에서는 이런저런 좋은 얘기 많이 하고 있지만
나는 내가 그대로 하기에는 머나먼 남의나라 얘기라고 느끼는게 사실이다.

개혁과 혁신은 위에서 내려오는것인가 아래서 올라가는것인가.
이렇게 살면서 시간이 가면 과연 나는 어떤 삶을 살게 될 것인가.
회사에서, 사회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생각은 많지만 답은 모르겠다.

매일 치열하게 살아가는건 정말 피곤한일이다.
그러나 그렇게 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고 한다.
쉽지않다. 힘들다. 그래도 놓을수는 없다.
꿈과 희망같은 거창한 얘기 빼고
당장 살아남기위해서, 밥벌어먹기 위해서라도 놓을수는 없다.

어떻게 해야 할지 알고는 있지만
하려니까 힘든 시간이 너무 빤히 보여서
주저앉고싶어진다.

열정이 식었다는게 느껴진다.
힘을 내야 하는데 코드를 보면 눈에 잘 들어오지도 않고
흥미도 없다.

한숨만 나온다. 힘을 내야 하는데...
2009/09/08 20:51 2009/09/08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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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간다는것도 참 힘들구나.
`09 여름 휴가 계획(안) 에서 ㅎㄷㄷ하게 고민했지만 이래저래 아직도 할일 없기는 매한가지.

계획을 잡기로는 당일치기 기차여행만 두개 갔다오는걸로 했었는데..
  • 15(토) : 누나랑 낙동강 레일바이크 & 보성 녹차마을 여행
  • 16(일) : 어제 늦게 돌아와서 휴식.
  • 17(월) : 호경이랑 정선 레일바이크( ..) & 정선 5일장 구경
  • 18(화) : 또 늦게 돌아와서 뻗음.
  • 19(수) : .
  • 20(목) : ..
  • 21(금) : ...
  • 22(토) : ㅡㅜ
  • 23(일) : ㅜㅜ
이러한 머쮠 계획을 세웠던 것이더랬다. 그러나..
15일 여행 계획이 무산되어버렸고.. 여행사에서 연락이 왔는데,
사람이 너무 안 모여서 그냥 캔슬되었단다. 이런..
누나는 주말아니면 시간 안된다고 하고. 아놔.

그냥 할일 또 뭐 있나 한번 꼽아 보자. 휴가때 계획까지는 아니더라도
벼르고 했었어야 하는 일들.
  • 학교 서버 점검 & 디스크 교체
  • 이춘원 선생님 만나기
  • 멤버십에 라면 보내기
  • 하드디스크 정리 & 용량 증설
  • 병원 가기
이거이거 여기 꼽은거 다 해도 얼마 안 걸리겠는데..
정말 대책없이 옷가지 몇개 싸들고 떠나야 하나.?
2009/08/12 13:28 2009/08/12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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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이다. 제 1 목적지는 일단 강원도 정선으로 정했다.
거기 가서 레일바이크를 타고 싶다. 나머지는 아직 정하지 않았다.

느긋하게 휴양이나 하다 오면 좋겠다. 라고 생각하지만
해결해야할 문제가 남아 있다.
  1. 레일바이크를 탈것.
  2. 대중교통을 이용할것.
  3. 갈때든 올때든 적어도 한번은 기차를 탈것.
  4. 숙박 해결
  5. 식사 해결
  6. 언제 갔다 언제 올 것인가.
이렇게나 해결할 이슈가 많다. 쩝.

  1. 레일바이크.. 예약하기 어렵다. 그 날자에 거의 모두 예약 끝났다.
    정보는 좀 찾았다 [여행] 정선 레일바이크, 봄 꽃놀이 하러 가세요~
  2. 대중교통 시간표는 찾았다. 정선 터미널 시간표(2009.7월 수정)
    부천 터미널에서 정선 터미널까지 가는 버스도 있더라. 오는것도 있겠지?
    - 매일 06:50 출발. 6시간 25분 소요. 24600원.
  3. 서울에서 정선까지 가는 직통 차편이 있긴 하다. 그러나 주말에는 전멸이다.
    청량리에서 출발해서 한번 갈아타고 가면 탈 수는 있다.
    다만 서울역까지 못 온다는것과 갈아타는게 번거롭다는것. 뭐.. 그정도야..
  4. 이거 제일 큰 문제다. 거기는 산속이라 밤되면 춥다고 한다.
    야영하려면 짐을 바리바리 싸 들고 가야 한다. 겨울침낭 얘기도 있는듯.. ㅡㅡ.
    졸드루 야영장이 검색해보니 가본 사람이 많더라. 펜션은.. 비싸!
  5. 취사도구... 쉽지는 않을듯. 사먹는걸 심각하게 고려. 취사를 한다고 해도 라면정도..?
  6. 이슈는 레일바이크와 숙박 문제. 교통편은 이래저래 힘들어도 갔다 올 수는 있을듯 하다.
    가능하면 주말껴서 금요일이나 월요일 둘 중에 하루만 휴가를 내면 좋겠다 싶다. 휴가가 그리 많지 않다.

간단한 해결책으로는 철도 여행 상품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당일치기 레일바이크 여행이나 정선5일장 상품도 있고 1박2일짜리 상품도 있었다.
대타라면 정선이 아니라 섬진강 레일바이크로 갈 수도 있다. 그 상품에서는 보성 녹차밭 구경을 간다.

그렇게 안 가고 내가 하고싶은대로 여행을 만들어보려고 하니까 어려운 듯 하다.
야영할데가 가까운데 있다면 거기로 가서 이틀 쉬다 오겠는데...
야영도구 몽땅 들고 어딜 가 본적이 없어서 쉽게 결정하기가 어렵다.

이도저도 안 되면 그냥 이번에는 휴가가는걸 포기하는 방법도 있다.
뭐 이번만 날인가? 어차피 하루 놀거 나중에 적당한때 봐서 하루 가면되지. 라는 방법도 있다.
2009/07/28 15:32 2009/07/28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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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갚은건 엊그제인데 글쓰는건 오늘이다.
어제도 조금 바쁘긴 했고, 사실 블로그 쓴다는걸 잊어버리고 있었다.
언제나 그렇듯 이 블로그에 열심인 사람은 아니지 않은가.

회사 근처 국민은행을 찾아 갔다.
택시타고 기본요금이 좀 넘는 거리다. 택시비가 올랐나...?
국민은행에 갚는건 처음이다.

하나은행에서는 계좌에서 빼서 갚는거 바로 해 줬는데
국민은행에서는 통장이 있어야 한대서 전자통장 꺼내줬더니
pin번호를 잊어버려 그거 바꾼다고 한참 고생했다. ㅡㅜ.

돈갚고 나니까 통장 잔액이 좌절이다.
다음 월급날까지 살아갈 일이 막막하다.
거기다가 김치냉장고 괜찮은거 나오면 질러야 한다.
씀씀이를 팍 줄여야 겠다.
돈 얼마 안 쓰는것 같은데 한달 지나고 쓴 액수 계산해보면
생각보다 많이 크다.
낭비하면서 살았다고 생각은 안 하는데,
그래도 줄이려 덤비면 줄일수는 있을 듯 하다.

이제 1770만원 남았다.

2009/07/24 10:42 2009/07/24 10:42